나에게는늘함께하는친구가있다.며칠전친구모임을가졌는데설전에단동친구네별장에가기로약속했다.지정한날자에심양에서승용차두대에몸을싣고출발하여고속도로를두시간남짓달려무사히단동루방진(楼房镇)친구네별장에도착했다.별장은동탕(东汤)온천과가까운오룡산산중턱에자리잡고있었는데압록강과도멀지않았다.한국식으로꾸며진별장에서는자연의사계절풍경을만끽할수있었다.겨울철에와보니흰눈에덮인별장과푸른잎과누런잎의정원의소나무가조화를이루어한폭의그림같았다.산뜻하고맑은공기에해볕에반사되는눈꽃은정원의신선함을더해주었다.뜰안에한국에서가져다심은주목(红豆杉)소나무와황금주목새싹을접하여가꾼청황색나무잎은마치잎에금가루를뿌려놓은듯이반짝반짝빛이나기도하여정교한예술작품을방불케했다.그외에도다양한종류의나무가있었지만나는홍두산과황금송이한눈에띄여렌즈에담았다.친구들도앞다투어사진을찍었다.잘자란나무들이숲을이뤄혹한날씨속에서도꿋꿋이서서자기들의모양새를자랑하는것같아대견해보였다.정원앞실개천은다양한얼음조각이만들어져자연의기묘함을느끼게한다.별장과정원은한국인남편과조선족부인이우리민족정서가물씬풍기도록정성들여설계하였는데보기드문옛날의연장도많이수집해정원에아기자기하게배렬해놓았다.돌망,돌구시,연자방아는어릴때보던것들과같았다.정원한쪽에깔끔히지은비닐호스에는다양한채소와꽃들을심었는데채소밭인지화원인지분간할수없을정도로아름답게활짝핀꽃들은우리를반겨맞는듯했다.자연을즐기며여유있게사는부부의모습이참으로멋져보였다.우리민족은설전에찰떡을치며설맞이준비하는전통습관이있는데섣달廿三일작은설에별장주인덕분으로좋은환경에서작은설을쇠니감회가깊다.연자돌우에찰떡을치는것도반세기전에고향에서만봤었는데오늘직접찰떡을치는체험을하니어린시절로되돌아간느낌이다.산에서땔감을가져다불을지핀황토방바닥에누우니옛날에내가살던고향집아래목구들장에누운것같았고둬시간차를몰고오면서쌓인피곤도싹사라졌다.별장원채에노래방시설도갖추어져있었다.우리는친구부부가산더덕과산포도로빚어놓은향기로운술을마시고흥겹게노래부르고춤도췄다.실로추억에남는즐거운밤이였다.몇해전부터봄여름가을에왔었는데대한절기에온건이번이처음이다.코로나사태지만이런곳에와서살면걱정없이마음편하게지낼수있을것같다.설날을앞두고미리여기서친구들과작은설을보내며자연을만끽하고동년의추억을체험도하는좋은기회이기도했다.올한해도만사형통하시고행운과행복이늘상함께하시기를진심으로기원한다.초대해주신별장친구에대한감사한마음을글속에담아본다.정영수

[윤철화기자]12월11일,료녕겨울관광가동식이단동천교구스키장에서진행됐다.1천여명의스키애호가들이스키장에모여축제를즐겼다.성문화관광청,성체육국,단동시정부가공동주최한이번행사는빙설문화를진일보전파하고빙설운동을대중들에게널리보급하며북경동계올림픽조력을위해마련됐다.행사기간‘2022동계올림픽응원,매력관전천교구’미니영상발표,스키클럽‘어린시절추억,천교에서보물찾기’등다양한부대행사가진행됐다.천교구관광리조트는우리성최초의‘국가체육관광시범기지’로이미여러차례다양한빙설관광대회와이벤트를개최해왔다.료녕성단동시관전현천교구삼림공원경내에위치한천교구스키장은북위41도인‘세계황금스키벨트’에위치해스키의‘메카’인유럽알프스와같은위도를가진보기드문고품질의고산스키장이다.스키장스키전문코치왕총은“북경동계올림픽을맞아점점많은어린이들이빙상운동을시작했다.주말이면부모와함께스키하러온다”고소개했다.

최근,압록강변에새로설치된6개조류조각상이시민들의눈길을끌고있다.기자가단동시주택건설국에서알아본데따르면이구리조각상들은모두로신미술학원(鲁迅美术学院)공공예술연구창작센터에서창작,단동지역에서흔히볼수있는조류들을주제로하였다.편역：추윤

[윤철화기자]겨울스포츠시즌이성큼다가왔다.오는27일,가장먼저개장하는단동천교구스키장을시작으로단동여러스키장이영업을시작한다.천교구풍경구에위치한천교구스키장은아름답고깨끗한자연환경으로관광객들의호평을받고있다.초급,중급,고급코스등총4개슬로프를갖추고있어초급자부터상급자까지모두리용가능하다.특히길이5.17킬로미터,표고차500미터,최고경사도52.5도를자랑하는고급코스슬로프는겨울스포츠마니아들이빼놓지않고찾는‘왕홍(网红)’장소로알려졌다.천교구스키장은장비렌탈,휴식,료식,숙박등일체화의써비스를제공해주말가족려행으로안성맞춤이다.천교구스키장외에도회양스키장,오룡골프스키장,태양도빙설세계,황의산빙설세계등이오는12월에개장한다.스노우탱크,스노우굴삭기,스노우오토바이,썰매,팽이,아동환락섬등오락시설을체험하고강사로부터스키강습을받는등다양한프로그램을즐길수있다.특히2022북경동계올림픽을계기로겨울스포츠에대한인식과흥미가늘어난추세다.성인스키강습외에어린이스키스쿨도운영하고있는국제스키련합회인증스키양성기구인단동호설스키클럽의관계자는“전문적인스키클럽을찾아스키강습을받는어린이들이대폭늘었다”며“올겨울시즌에는스키캠프도운영해겨울철소홀해질수있는신체발달과정서함양에중시를돌리도록노력할것이다”고했다.

11월11일단동시압록강공원에서직원들이60여그루의진달래나무에추위막이시설을설치하고있다.편역：추윤

매년10월말이되면단동의은행나무길은황금빛으로물들어찾는이들의감탄을자아낸다.만추의서정을느끼고싶다면단동의은행나무도로를추천한다.단동시에는은행나무1만4천그루가있으며그중백년이상이약700그루다.시내의구위로,륙위로,칠경가,청년대가,금강산공원,원보산공원,료동대학교등의은행나무길은가을마다랑만적자태를뽐내며시민들에게힐링명소로각광받고있다.단동시는아시아에서백년이상은행나무를가장많이보유한도시로일찍1984년에은행나무를단동시시수(市树)로명명했다.특히구위로에위치한‘백년은행나무길’은세계가장아름다운가로수길중의하나로선정됐다.

10월하순,구위로(九纬路)의“은행대로（银杏大道”표지판앞에서많은시민과관광객들이기념사진을찍느라여념없다.편역：추윤

10월27일,마가을에들어선단동시구역진팔거리（振八街）는단풍으로물들어적색,귤색,노란색이어우러진아름다운풍경을연출했다.편역：추윤

최근,단동시지원군공원에새로세운조각상앞으로많은시민들이사진을찍기위해모려들었다.알아본데따르면"승리의호각"이조각상은전체적으로구리단조공예를사용하여제작,그높이가10.25미터이다.매년10월25일이항미원조기념일임을의미한다.이조각상은로신미술학원조각학부부주임홍도교수의작품이다.편역：추윤

7월26일밤가장아름다운노을이압록강변단동의하늘가를붉게물들인다.오색찬란한저녁노을은마치한폭의생명색채를띤유화같다아름다운저녁노을은현란한색채로단동상공을몽환마냥장식한다편역：추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