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다가오면서무순시도심속광장,역전,길거리가불야성으로변신해명절분위기를물씬풍기고있다.

분투하여꿈을이루고실제행동으로미래를창조하자장국청주재및연설리락성성장으로당선주파출석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제6차회의가각항의정을원만히완성하고1월23일오전료녕인민대회당에서성황리에페막했다.이번회의의집행주석은장국청,호옥정,장뢰,손일,손국상,최풍림,장철민,강첩,양관림,양충림,우언량이다.페막식에참석한령도들로는리락성,주파,하덕인,류혜안,류기범,우천민,왕신위,왕건,웅무평,량평,장립림,장성중,호립걸,진록평,강유위,왕명옥,학춘영,고도,정청,리성림이다.회의는대회집행주석이며주석단상무주석인장국청이주재했다.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제6차회의에출석해야할대표는590명이고실제출석한대표는525명으로법정인원에부합된다.회의는두단계로나누어진행되였다.첫단계회의에서는무기명투표방식으로리락성을료녕성인민정부성장으로,류기범을료녕성감찰위원회주임으로,장뢰를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부주임으로선거했고우국안,왕봉파,사건신,려봉군,리건평,단군명,동천인,동리,증효비를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위원으로보궐선거했다.이어회의에서는전자투표기를누르는방식으로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와인사선거위원회주임위원후보인선을통과하고<손일의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부주임직무사임청구를받아들일데대한규정>,<료녕성인민정부사업보고에대한결의>,<료녕성2021년국민경제및사회발전계획집행상황과2022년국민경제및사회발전계획에대한결의>,<료녕성2021년예산집행상황및2022년예산에대한결의>,<료녕성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사업보고에대한결의>,<료녕성고급인민법원사업보고에대한결의>,<료녕성인민검찰원사업보고에대한결의>를통과했다.각항표결이끝난뒤<료녕성국가사업인원헌법선서조직방법>의규정에따라새로부임한성정부성장,성감찰위원회주임,성인대상무위원회부주임,위원,성인대전문위원회구성인원들이헌법선서를진행했다.헌법선서는리락성의주도하에진행됐다.장국청은연설에서다음과같이지적했다.전체대표와회의참석인원의공동노력하에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제6차회의가각항의정을원만히완성했고고품질,고효률적으로예기목표에달성했다.이번회의는힘과마음을모으고민주단결을추진하며분발혁신을이끈대회이고실사구시하고개척혁신하며공동으로진흥을향해나아간대회이다.여러대표들은드높은정치적책임감으로헌법과법률이부여한책임을충실하게락착하고민주권리를엄격히행사했으며정무사업에적극적으로의안을제출하며량호한정신풍모와강렬한정치적책임을보여주었다.장국청은다음과같이지적했다.습근평동지를핵심으로하는당중앙은인민대표대회사업을고도로중시하고있다.지난해당중앙은처음으로중앙인민대표대회사업회의를개최하였고습근평총서기가중요연설을발표하여새시대인민대표대회사업을잘전개할데관하여방향을지적해주었다.우리는관철락착사업을착실하게틀어쥐고시대에발맞춰확고부동하게인민대표대회제도를완선화하고당백년분투의중대한성과와력사경험속에서지혜와력량을흡수하여초심을잊지않고사명을명기하며열심히사업하고과감하게전진하여새시대료녕인민대표대회사업의새국면을부단히개척함으로써료녕의전면진흥,전방위진흥의새로운돌파에새로운공헌을하고우수한성적으로20차당대회의성공적개최를맞이해야한다.장국청은다음과같이강조했다.‘두가지확립’의결정적의의를깊이있게파악하고‘두가지확립’을마음속깊이새기고,행동으로실천하며‘네가지의식’을강화하고‘네가지자신감’을확고히하며‘두가지수호’를잘하여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의사회주의사상으로인민대표대회사업을지도하는것을견지하고습근평법치사상,인민대표대회제도를견지하고완선화할데관한습근평총서기의중요사상을깊이있게학습관철하며최고의정치원칙인당의전면령도를단단히틀어쥐고견지하며인민대표대회사업의정치방향을견지하고인민대표대회사업이습근평총서기의중요지시와당중앙의결책배치를잘락착하도록보장해야한다.전성각급당위는인민대표대회사업을중요한위치에놓고당이인민대표대회사업을령도하는제도를완선화하며인민대표대회및상무위원회가법에의해직권을행사하고사업을전개하는것을지지해야한다.각급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당조는인민대표대회사업에서‘방향을틀어쥐고,대국을총괄하며락착을보장하는’작용을충분히발휘하고당의전면령도를견지하는것을인민대표대회사업의전과정,각방면에락착해야한다.장국청은다음과같이지적했다.성제13차당대회는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의새로운국면을힘써개척하자고전면동원령을내렸는데각급인대및상무위원회는자각적으로력사적사명을담당하고전성중심사업을둘러싸고직책과책임을리행하며제도우세의관리효능으로전환을추진해야한다.전과정인민민주를부단히발전시키고인민의알권리,참여권,표달권,감독권이인대사업의각방면,각환절,전과정에락착되도록보장해야한다.국가‘5대안전’정치사명수호와법치공급강화리행을둘러싸고중점령역,신흥령역립법을신속하게제정,보완하며작은문제점(小切口)에립각해립법하고작고빠르며령활한(“小快灵”式)립법을통해립법의목적성과실행가능성을강화해야한다.감독의강성과실효를강화하고당중앙중대결책배치와중점사업에초점을두며전사슬페쇄루프감독관리메커니즘을구축해경제사회발전을제약하는두드러진모순과문제점을해결하도록추진해야한다.법치환경,신용환경건설은경영환경을최적화의가장긴박하고가장돌출하고가장현실적인임무로서정치생태의지속적인정화와법치환경,신용환경의지속적인개선으로경영환경의근본적인호전을촉진보장해야한다.전성각급간부,각급인대대표는기업에자주심입하고기업을관심하고기업을도와실제곤난과구체문제를해결하여시장주체를함께아끼고시장주체의발전장대를함께보호하며시장주체로하여금료녕은혁신창업의비옥한옥토이고이곳에서발전한다면토양이있고해빛이있고양분이있다는점을느끼도록해야한다.장국청은다음과같이지적했다.인대대표작용을충분히발휘하고인민이필요로한다면반드시응해야한다.전성각급인대및상무위원회는대표와의련계를강화하고대표가법에의해직책을잘리행하도록지지,보장하며대표가더욱친근하고민정을살피고지혜를모으고민생에도움을주도록인도하고의안및건의,비평,의견사업의효률과질량을확실하게제고하도록추진해야한다.대표의사업능력건설을강화하고대표의직책리행능력을제고해야한다.인대대표는인민지상의리념을모범적으로실천하고초심사명을잊지않고인민의중탁을저버리지않으며고품질의안건의를제기해료녕의진흥발전에지혜와력량을적극공헌해야한다.장국청은다음과같이요구했다.‘네개기관’의포지셔닝(定位)요구를단단히파악하고인대및상무위원회의자체건설을전면강화하며자각적으로당의정치건설을첫자리에두고정치신념이굳건하고인민을위해봉사하고법치를존숭하고민주를발양하고근면하게책임을다하는인대사업대오를힘써건설해야한다.시대감이더풍부하고실효성이더강한사업제도와운행메커니즘을적극탐색하고보완해야한다.기률작풍건설을강화하고법정직책을엄격히리행하고법정절차를준수하며형식주의,관료주의를단호히방지해야한다.정채생태는바로우리자체이고경영환경은바로우리자체이며개방형상은바로우리자체이기에료녕을개변하려면우선우리자체부터개변해야한다.전성각급간부,각급인대대표는자아혁명정신을발양하고변화에따라변화를추구하며분발하여우리의다른모습으로또다른료녕을재창조해야한다.리락성은태도표명발언에서다음과같이밝혔다.대회에서료녕성인민정부성장으로임명되였는데습근평총서기,당중앙의신임과중탁에감사하고조직과인민군중의양성과두터운사랑에감사하다.반드시헌법에부여한직책을충실하게리행하고초심을굳건히지키고담당하며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의뜨거운실천에전력을투구할것이다.습근평총서기의방향에따라당중앙,국무원결책배치를단호히관철락착하고장국청서기를위시하는성위의굳건한령도하에동지들과함게힘써일하고완강하게분투하며합격된답안지를제출하도록노력할것이다.첫째,신앙신념을굳건히하고충성본색을영원히유지한다.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깊이있게학습하고실제에활용해‘두가지확립’을수호하고‘두가지수호’를잘하며시종습근평동지를핵심으로하는당중앙과고도의일치를유지하고당중앙결책배치가료녕에서실시되고효과가나타나도록지속적으로추진할것이다.둘째,과감하게담당하고진흥실천을추진한다.성정부지도부를단결인솔하여어려운일을피하지않고,의무리행시책임을회피하지않고,목표를위해계속노력하고,열심히일하여성과를내며(事不避难、义不逃责，不胜不休、善作善成)정부집행력제고에힘써집행과락착을틀어쥐는‘페쇄루프’을구축하고리스트화관리,항목화락착,공정화를추진하여료녕의고품질발전이효과를거두도록진지하게추진할것이다.셋째,인민을위하는정감으로민생복지를증진한다.인민중심발전사상을착실하게실천하고군중들이관심하는관건적인일에신경쓰고백방으로군중들의시급한민생대사를해결하여공동부유에힘쓸것이다.넷째,의법행정을엄격히하고법치정부를건설한다.법정권한,법정절차에따라직책을리행하고법에따라성인대및상무위원회의법률감독,사업감독을접수하고성정협의민주감독을주동적으로접수하며사회각계와전성인민의감독을자각적으로접수하여권력이해빛아래에서운행되도록할것이다.다섯째,엄격하게자신을단속하여청렴결백하기위해노력한다.정부계통의전면종엄치당주체책임을단호히짊어지고당풍렴정건설과반부패투쟁을심도있게추진하며민주집중제를진지하게집행해풍기가바른정치생태조성에앞장설것이다.대회는웅장한국가속에서성공적으로페막했다.료녕일보

일전,‘나와나의단체-제1회료심지역가장아름다운단체전시공연’에서무순시장백정예술단이‘료심지역가장아름다운단체’로,그자매단체인심수지반(沈水之畔)예술단이‘료심지역리더쉽이가장빛나는단체’로선정됐다.연변대학예술학원성악과를졸업하고료녕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근30년간성악교수로활약했던남인선무순시장백정예술단단장은전통문화에일조하려는소박한꿈을안고고향무순에서친자매와손잡고장백정예술단을설립했다.전통문화를사랑하는42명의단원들로구성된무순시장백정예술단은2015년설립과동시에성내외다양한행사에참석하며탄탄한립지를다져나갔다.6년간장백정예술단은민족특색이짙은공연,압도적인무대표현력그리고화려한전통의상으로예술단특유의매력을과시해왔다.한편장백정예술단의자매단체인심수지반예술단에대해남인선단장은이같이소개했다.전부터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와인연이닿아틈틈히협회성악을지도해왔다.코로나기간잠시활동이‘멈칫’했지만식지않는회원들의열정으로인원을최소화하는선에서지도를지속했다.그렇게전통음악을열애하는녀성협회15명회원으로‘심수지반예술단’을만들었다.현재료녕성조선족예술가협회부회장으로도활약하고있는남인선단장은코로나형세가잘통제되는전제하에심양지역의성악지도를지속할것이며조건이주어지는대로성내조선족로인협회를방문해로인들에게무상으로성악을지도하겠다고계획을밝혔다.그는“만년에무언가를진정으로즐길수있다는것은더없이행복한일”이라며“향후에도전통문화를전승,보급하는데힘과재능을기부할것”이라고했다.

새시대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의새로운돌파에기여하자장국청리락성참석,주파사업보고힘과마음을합쳐발전을모색하고분발하여진흥을촉진한다.1월19일오전,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료녕성제12기위원회제5차회의가심양에서성황리에개막했다.중임을떠멘성정협위원들은커다란기대속에서의기양양하고굳건한발걸음으로료녕인민회당에들어섰다.대회기간,위원들은직책을열심히리행하고적극적으로제안을제출하고널리공감대를형성해새시대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의새로운돌파에기여할전망이다.이번대회의집행주석은주파,진향군,범계영,대옥림,강서,리효안,무헌화,강군,조연경,허파,고과다.대회비서장은왕덕가이다.개막식에참석한지도동지들로는장국청,리락성,하덕인,호옥정,류혜안,우천민,왕신위,왕건,웅무평,량평,장립림,장성중,호립걸,장뢰,손일,손국상,최풍림,장철민,강첩,양관림,양충림,진록평,강유위,왕명옥,학춘영,고도,정청,리성림이다.대회는성정협부주석대옥림이사회했다.오전9시,대회는장엄한국가속에서개막했다.대회는우선성정협12기5차회의의정을심의통과했다.이번대회는정협료녕성제12기위원회상무위원회사업보고를청취및심의하고,정협료녕성위원회상무위원회정협12기4차회의이래제안사업상황에관한보고를청취및심의하고,료녕성제13기인민대표대회제6차회의에렬석해<정부사업보고>,<료녕성2021년국민경제및사회발전계획집행상황과2022년국민경제및사회발전계획초안보고>,<료녕성2021년예산집행상황과2022년예산초안보고>,<료녕성고급인민법원사업보고>,<료녕성인민검찰원사업보고>를토론하고,인사선거를진행하고,정협료녕성제12기위원회제5차회의정치결의와기타결의를청취및심의통과하고,정협료녕성제12기위원회제5차회의제안심사상황보고를청취및심의통과하게된다.성정협주석주파가성정협상무위원회를대표해대회에서사업보고를진술했다.보고는다음과같이지적했다.2021년은중국공산당과중화민족력사상가장리정비적인한해이고료녕의발전력사상가장평범하지않은한해이다.중공료녕성위의굳건한령도하에정협료녕성위원회및상무위원회는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지도로삼고19차당대회와19기력대전회정신을전면관철실시하며동북,료녕진흥발전에관한습근평총서기의중요연설과지시정신을깊이있게학습관철하고중앙정협사업회의와성위정협사업회의정신을지속적으로락착하며단결과민주두가지주제를단단히틀어쥐고의견건의제기와공통의인식을가져오며전성중심사업을둘러싸고직책을리행하고전문협상기관의작용을충분히발휘하며'14.5'의량호한시작에지혜와힘을이바지했다.보고는지난한해성정협상무위원회의사업을계통적으로총화했다.1년간성정협상무위원회는기반을튼튼하게다지고혁신을시도하며더욱높은기준,더욱청렴한작풍으로당건설을강화하여광범위한공감대를조성했고심도있는협상의정을이끌어위원들의작용을발휘해왔다.첫째,확고부동하게당의전면령도를견지하고인민정협의정확한정치방향을보장했다.둘째,'14.5'계획실시를둘러싸고정무사업에대한실질적인건의와의견제출에힘을기울였다.셋째,인민을위해봉사하는취지를자각적으로실천하고지속적으로민생복지를강화했다.넷째,새시대통일전선사업을착실하게전개하고단결분투의긍정적에너지를조성했다.다섯째,정협자체건설을추진하고고품질로직무를리행하는데든든한보장을제공했다.보고는다음과같이지적했다.2022년은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전면건설하고두번째백년분투목표를향해나아가는중요한한해이고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을추진하는관건적인한해이며본기정협이사업을마무리하는한해이다.성정협상무위원회는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지도로19차당대회와력대19기전회정신을전면관철하고습근평총서기의동북,료녕진흥발전에관한중요연설과지시정신을깊이있게관철하며중앙경제사업회의와중앙정협사업회의정신을착실히학습,관철하고료녕성제13차당대회의배치요구를락착하며중공료녕성위의굳건한령도아래안정속에서발전을추구하는사업총기조를견지하고민주를발양하고단결을증진하는것을서로관통시키고정무사업에의안제출과공감대형성을유기적으로결부시켜전문협상기관의건설을강화하고수준높은직무리행으로고품질발전에써비스하며료녕전면진흥,전방위진흥을다그치는데힘을부여하는동시에우수한성적으로20차당대회의성공적개최를맞이해야한다.보고는2022년성정협의주요임무를제기했다.첫째,혁신리론으로당을지속적으로무장한다.둘째,새시대료녕진흥발전의새로운돌파에좋은써비스를제공한다.셋째,최대한도로'14.5'목표를향해분투하는력량을응집시킨다.넷째,전문협상기관의제도적효능을힘써제고한다.다섯째,직무리행능력과수준을전면제고한다.성정협부주석리효안이성정협상무위원회를대표하여사업보고를했다.2021년성정협위원,여러참가단위와전문위원회는제안을충분히활용하여직무를리행하고건설적인의견을제기했다.총599건에달하는제안을제기했고564건을립안하여111개단위가책임지고처리하도록했다.각측의공동노력하에모든제안들이원만히해결되였고의견을충분히수렴했으며료녕'14.5'의힘찬시작에정협의힘을보탰다.특별초청렬석인원,부분성직속부문책임자동지가회의에참석했다.료녕일보

국가통계국에서최신발표한31개성2021년주민인당가처분소득(居民人均可支配收入)데이타에따르면료녕성주민인당가처분소득이35112원으로전국9위를차지한다.국가통계국에서앞서발표한데이타에따르면2021년전국주민인당가처분소득이35128원이다.

1월19일,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회장리·취임식및금보신구조선족예술단‘새봄맞이련환회’가대련시금해열호텔에서열렸다.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대련시조선족학교대표들과사회지성인60여명이활동에참가했다.재대련한국인(상)회관계자도자리를함께했다.방화1992년3월에설립된협회는30년래특히는2016년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리사방화작곡가가회장에당선된후30여명으로구성된조선족예술단을이끌고금보신구와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주최한각종문화활동에적극참가하여조선족문화를적극홍보하는한편국내외문예공연에서도좋은성적을거두었다.방화를종신명예회장으로추대행사제1부인회장리·취임식에서협회를위해혼심을바쳐온방화(73세)가젊고패기있는기업인김명옥(56세)에게회장계주봉을넘겨주었다.김명옥신임회장은방화를‘종신명예회장’으로추대했다.박신헌재대련한국인(상)회명예회장은축사에서“대련은조선족의경제와문화가살아숨쉬는곳이다.앞으로그어떤어려움이있더라도기업인과문화인들이똘똘뭉쳐조선족의번영과발전을위해손잡고나가기를바란다”고말했다.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우춘광주임과대련조선족학교의박문화주임도격정에넘치는축사를했다.2부에서진행된문예공연은금보신구조선족예술단이준비한다채로운무대로채워졌다.이날김명옥,윤국주,신세천이5,000원을협찬하고대련시조선족학교도2,000원을보내왔다.리삼민

국가통계국에서발표한<중국통계년감(中国统计年鉴)-2021>에따르면2020년말기준조선족인구가모두170만2479명이다.2020년제7차전국인구조사에서집계된수치다.<중국통계년감-2021>에따르면조선족인구가모두170만2479명으로그중남성이83만107명,녀성이87만2372명이다.녀성이남성보다4만여명이많았다.과거통계자료에따르면1953년제1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12만405명,1964년제2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33만9569명,1982년제3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76만5204명,1990년제4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92만597명,2000년제5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92만3842명,2010년제6차전국인구조사에서조선족인구가183만929명이다.새중국창립후조선족인구는계속증가세를이루어2000년도에최고치를기록했다가감소하기시작했다.지난20년간조선족인구는22만여명이나줄었다.특히지난10년간조선족인구는12만8450명줄었고그중남성이8만428명줄고,녀성이4만8022명줄었다.

지난1월15일,대련옹달샘배움터는고신원구분교교실에서4개분교42명교사들이참가하는제10회교사워크숍을가졌다.워크숍기간각분교의교사들은한자리에모여지난학기에있었던의미있는일들을회고하고수업노하우를교류하는등알찬시간을보냈다.이번위크숍은1부와2부로나뉘여진행됐다.1부에는분교별학기총화와더불어옹달샘교육리사윤경애박사의특강과중산구분교교사윤혜란의‘교안작성기법’,금주신구분교교사리명순의‘학부모와의효과적인소통및게임을통한유쾌한수업’,금주신구분교교사구순녀의‘효과적인강의기법’,고신원구분교교사최미숙의‘옹달샘기사작성’등발표가있었고교재별교학토론및시범강의도진행됐다.2부에는애심기부의식및개근상,아름다운봉사상(5년이상봉사한교사)수여식이있었다.이날3개분교교실을무료제공해주고있는태정숙가주마켓회장,김룡대련다오태크닉사장,김태웅백년육재사장과대련조선족교육애심기금회의옥광훈명예회장,김명욱회장그리고성원리영준,정금호,박성철등애심인사들도자리를함께했다.김명욱회장은성금1만원을대련옹달샘배움터에전달했고오대철양명숙부부는캐시미어코트(羊绒大衣)를,대련신신의약은유산균제품을매교사들에게선물해한학기동안봉사를한데대해고마움을표했다.정일옹달샘배움터리사장은“초심을잊지않고옹달샘배움터를힘이닿는대로이끌어가겠다”며“매개인의재능기부,애심기부를통해옹달샘배움터의미래는더빛나게될것이라고믿어의심치않는다”고말했다.

1월15일,중한교류문화원광익예술단은새해모임을가졌다.행사는2021년도우수단원표창,강덕승단장사업총화,림방우원장축사,문예공연등순으로진행됐다.강덕승단장은“지난해코로나19와문화원의구체사정에의해활동시간이3개월도채안됐지만예술단단원들은창작과련습을게을리하지않고예술력량을부단히강화했다.예술단은새해에응집력을강화하고예술력량강화에모를박아새로운모습으로도약하겠다”고력설했다.대합창<문화원의노래>로시작된공연은소합창,독창,부채춤,가야금병창,모델패션쇼,기악합주그리고초청종목인손풍금과기타합주,판소리<박타령>등16개다채로운종목으로채워졌고장내는시종박수와환호성으로들끓었다.

[김연혜백일정기자]1986년,서탑민속식품장거리로시작된서탑재래시장은지금까지오랜력사를자랑하고있다.서탑조선족백화점과흠한성쇼핑센터사이에위치한이곳에는다양한점포들이자리잡고있다.그리고나름대로의고민을안고살아가고있는소상인들이있다.비슷한종류의가게들이즐비하다보니상호간경쟁도물론치렬하지만그조차도사람냄새가득한서탑재래시장만의매력으로다가온다.80후사장님의고추가루부심고추가루를빻는기계의작동소리가끊이지않는방아간,직원4명과사장님내외까지총여섯명이매일과같이일사분란하게움직이고있다.오로지자신만의사업을하고싶었던80후사장님의용감한도전은졸업과동시에시작됐다.심양토박이곽녀사(한족,1983년생)는당시흔치않았던고추가루장사를사업아이템으로선택하고서탑지역의재래시장에터를잡아첫장사를시작했다.“제가창업을시작했을당시에는지금처럼온전한재래시장이아니였어요.저마다자리를잡고정해진공간에서장사를하는데여념이없었죠.부풀어올랐던포부와는달리초기에는손님들의발걸음이뜸해많은애로를겪었어요...”그럼에도곽녀사는초심을잊지않고품질보장을우선시하며가게를꿋꿋하게지켰다.점차입소문을타고찾아오는손님들이하나둘늘어나고,매일홀로지키던가게에도일손이점차늘어나기시작했다.지금은성내를비롯한전국각지에서주문이쏟아지고있다고그녀는말했다.어느덧이곳에서방아간을지킨지도14년,조선족들이많이모여사는서탑지역이다보니간단한우리말소통은할수있으나아직은우리말이어렵단다.“일년사시절야외에서일하다보면몸이고되기도해요.하지만우리가게의품질을믿고꾸준히찾아와주는손님들을보면힘이나네요!”하며웃는그녀다.2대째이어진장사열정지난세기90년대,갓서른살에접어든흑룡강출신리녀사(조선족,1961년생)는생계를위해심양행을택했다.낯설기만했던심양바닥에서그녀가이를악물고버틸수있었던것은어린아들때문이다.초기에는서탑지역에서갖은알바를해가면서생계유지를위해발버둥쳤다.그러다가현재서탑재래시장근처에좋은터가생겼다는지인의소개로자그마한장사를시작했다.료리솜씨가좋았던리녀사는직접만든순대와떡을위주로,말린야채,조미료등을추가하며사업을점차확장해나갔다.그렇게장사를해오던중,코로나가터지면서수입은반토막이났다.하지만아들과함께꿋꿋하게이곳을지켜나갔고현재는경영상황이많이호전됐다고전했다.“사실이곳재래시장에는한족소상인들이주를이루고있어요.하여유리한장소선정에있어서적지않은애로를겪었답니다.그럼에도매달만원이상의수입은보장되니살만하네요.허허.”재래시장에우뚝세워진‘김치가게’다년간무역회사에서근무하던김녀사(조선족,1979년생)는출산과동시에육아때문에10년동안일을쉬게됐다.모든일이낯설던그녀에게찾아온한줄기빛,지인의소개로이곳안양김치가게에서근무한지도어언6년이다.그녀의소개에따르면안양김치가게는서탑재래시장에가장처음으로세워진김치가게다.손님들이늘어나면서가게는실내,실외두곳으로나뉘여운영중이다.“사무직으로일할때보다매일이곳에서고객들을마주하는일이더욱적성에맞아요.김치는시간,온도에따라맛이변하기에아직까지는오프라인판매만하고있어요.물론단골손님들이원하면시간과거리가허용되는범위에서는택배써비스도제공하고있구요.”재래시장에서자리를지킨지도어언20년,밑반찬가게가우후죽순마냥생겨나고있는와중에서이곳은여전히손님들로북적인다.소상인들에게큰충격을안겨준코로나기간에도안양김치가게는단골들의지지로무탈하게버텨왔단다.인력거가작은점포로되기까지호로도출신호녀사(한족,1979년생)는출산뒤점차심해가는생활고로인해남편과함께심양행을택했다.초기점포가생기기전의재래시장에서그녀의남편은인력거를동원해주방용품장사를시작했고그녀는육아와내조를전담했다.점차생활이펴지자재래시장에작은점포를임대하고호녀사도남편과함께가게경영에매진했다.“저희둘은농촌출신이라대도시에자리잡는다는게참아득했어요.이곳을선택한것이참다행이였고장사를이어온지도벌써10년이네요.온라인판매가주류인현시점에서코로나까지겹쳐저희같은오프라인소상인들은피해가적지않지만아직까지생계유지는가능한정도죠...”선한미소를띄며전한한마디지만앞으로의경영방식에대해적잖은근심을내비친그녀다.십년이면강산도변한다는데장장십여년간무에서유를창조하며,각자의점포에서서탑재래시장을지키고있는이들이다.지난해부터틱톡등온라인플랫폼에서알려지면서어느덧서탑의‘트레이드마크(标志)’로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