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단오절을 맞아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은 마을 광장에서 다채로운 단오절 활동을 개최했다.
리창연 촌서기 겸 촌주임이 명절 인사와 더불어 활동 순서를 소개했다. 특히 중철19국 1처 한족무용팀이 참가한다고 소개하며 "이날 행사를 여러 민족 일가친을 실천하는 민족단결의 장, 화합의 장,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첫번째 순서로 문예공연이 진행됐다. 한족무용팀의 광장무와 부채춤, 조광촌의 2인 장고춤, 촌부녀들의 단체 장고춤 등 6개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합창 <조국을 노래하네>로 공연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두번째 순서로 병 낚고 달리기, 통에 오자미 던지기, 눈 가리고 그림 그리기 등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을 마치고 110여명 촌민들이 광장 정자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 촌민들은 각자 준비한 음식을 선보였고 촌에서는 쑥떡, 쭝즈, 삶은 닭알, 김치 등을 제공했다.
"정자 아래서 음식을 먹으니 별맛이다!", "집에서 먹을 때보다 술맛이 더 난다!"며 촌민들은 서로 술잔을 주고받고 춤판을 벌였다. 촌의 로퇴역군인 최영식 로인은 <해뜨는 아침>, <칠갑산> 민요를 열창했고 촌민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판을 벌이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리만옥 조광조선족촌로인협회 회장은 "단오절 전에 촌에서는 50여명 촌민들을 조직해 안산시 천산풍경구지역에 위치한 한원 관광지 관광하고 한원 음식점에서 정통 한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배복성 할머니는 단오절을 맞아 조광촌을 방문해 행사에 참가했고 지원금을 전달하여 촌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