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 료녕
살아숨쉬는 와방점시박물관
  • 发布日期:2025-12-5 10:05:38
  • 发布人:료녕국제전파썬터

대련시 와방점시에 자리잡은 와방점시박물관은 ‘지명유래지 옛터재건’을 기본특징으로 내세우고 ‘건축물이 곧 유물이고 옛터가 곧 전시관이다’라는 구상을 구현한 료녕성에서도 보기 드문 문화상징지대로 부상하고있다.

청나라시기의 옛 건축을 바탕으로 다시 태여난 이 박물관은 도시의 뿌리와 기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유물의 보호와 리용에서 독특한 모식을 형성하였다.


와방점시박물관의 전신은 1984년에 세워진 ‘복현박물관’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간다. 1985년에 현이 시로 고쳐지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였다.

박물관건축인 ‘와방점 옛터’는 깊은 력사적배경을 안고있다. 청조 옹정년간에 취씨 후손들이 이곳에 기와집을 여러채 지어 수레가게를 경영하였는데 주변은 대부분 갈대집과 초가집이였던 까닭에 ‘와방점’이라는 이름이 려객들의 입을 통해 널리 퍼져나가면서 이 지역지명의 유래로 되였다. 이곳은 중동철도 개통, 복현 관청 이전 등 중요한 력사적사건들을 목격하였으나 도시도로확장으로 하여 철거되였고 1985년에야 현급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였다.

1992년 현지정부는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고쳐쌓는다’는 원칙에 따라 옛터를 청나라식 건축양식으로 복원하였다. 박물관은 곧 이곳으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있다.

오늘날 이 ‘살아숨쉬는 박물관’에서는 수많은 소장유물과 오랜 건축구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몸으로 느낄수 있는 도시문화의 매개체로 거듭나고있다.

와방점시박물관은 건축 그자체를 ‘첫 전시품’으로 삼아 푸른 벽돌과 검은 기와 사이에 이 도시를 위해 다시 만들수 없는 력사적기억을 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