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료녕성 심양시 철서구에 자리잡은 1905문화창의단지는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즐겨 찾는 인기문화공간으로 되였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감각적인 매장들을 돌아보며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고르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1905문화창의단지의 전신은 1937년에 세워진 심양중성그룹 산하 로동현장의 일부였다. 중성그룹이 이곳에서 이전한 뒤 한동안 페허로 남아있던 이 구역은 2012년에 이르러 현대적인 문화창의단지로 새로 문을 열었다.

한때는 번성하였다가 침체기를 겪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전 과정은 동북지역의 로후한 공업기지인 철서구의 발전사를 그대로 비쳐주고있다.
시장경제가 발전해나가는 과정에 이곳은 한때 국유기업들에서의 로력과잉, 부채부담, 기업의 사회적 부담 등 문제로 하여 애로를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철서구는 자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개혁의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면서 산업토대를 든든히 다지고 구조전환과 활성화를 통하여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였다. 특히 최근 몇해동안 발전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업그레이드를 다그치며 산업과 도시, 주민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전략을 내밀어 철서구의 면모는 뚜렷이 달라졌다.
아울러 철서구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립장에서 실물경제를 중시하고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있다. 그 결과 첨단화, 지능화, 록색화를 지향하는 로자호기업들이 련달아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근년에 들어 철서구는 1905문화창의단지와 같이 력사적 기억과 현대생활이 어우러진 도시문화관광상징지대를 조성하는 한편 철서구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문화창의산업 집군지를 육성해나가고있다.
철서구는 도시의 생산·생활·생태공간을 정밀하게 설계하고 통일적으로 최적화해나가면서 공공봉사제공능력을 부단히 개선하고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철서구에 터를 잡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현재 상주인구는 137만명을 웃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