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움 974는 카타르 도하의 축구 경기장으로 2022년 FIFA 월드컵 경기장중 하나이며 974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이들 컨테이너는 모두 중국산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랜드마크성 경기장에 설치된 중소기업 브랜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17일 의오국제상무성에 소재하는 한 상점에서 관계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국기와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한때 해외에서는 중국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랭장고 스티커, 라이터, 열쇠고리 등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상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카타르에서는 중국 중소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에 뛰여들었다. 이들 업체들의 상품은 품질이 좋은 것은 물론, 테크놀로지적 요소로 무장해 새로운 시대 중국 제조업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하게 터진 불꽃은 강서 상률산이다.
한 나라의 제조업 수준을 판단하려면 대기업도 봐야 하지만 중소기업들도 살펴봐야 한다. 산업망의 각기 다른 세분화된 분야에 포진해있는 대규모 중소기업이 독특한 경쟁우위를 형성할 수 있다면 계속해서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발언권을 가진 산업의 히든챔피언이 되여 산업망 업그레이드에서 단점을 보완하는 데 더욱 강력한 역할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국 중소기업이 두각을 보인 것은 중국 제조업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보여주는 축소판으로 풀이된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중국산 전기버스가 카타르 대중교통 시스템의 중요한 일환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기꺼이 투자하고 고생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중소기업만이 장점을 갈고 닦는 려정에서 더 동력을 가질 수 있다. 사천 GIMI는 약 10년에 걸친 개발 끝에 마침내 스마트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광주 미노테크(Minotech)는 자금 부족에 직면해서도 기술 공략을 견지해 마침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2021년말 기준 중국내 국가급 전정특신(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강소기업은 476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중 50% 이상은 년간 R&D 투자가 1000만원 이상이고, 70% 이상은 10년 이상 산업에 종사했으며, 80% 이상은 R&D 투자 비중이 10.3%에 달했다. 10년 동안 칼을 가는 집중력과 포부가 있었기에 중국 중소기업들은 마침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