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发布日期:2020-11-3 14:05:10
- 发布人:료녕신문
11월 1일. ‘료녕성조선족체육협회 설립식 및 성내 배드민턴 초청경기’가 심양사유피트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설립식에서 최무삼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비서장은 료녕성조선족체육협회의 회장, 부회장, 비서장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초대회장으로 임명된 리상빈에게 회장 임명장과 회기를 전달했다.
리상빈 료녕성조선족체육협회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성조선족련의회와 사회 각계 유지인사들의 도움하에 1년간의 준비시간을 거쳐 드디어 설립식을 가지게 되였다”면서 “앞으로 많은 체육애호가들에게 우의를 다지고 경험을 교류하며 단결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전민체육활동에 촉진작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리상빈 회장을 위시한 협회 회장단들이 강한 사업심과 책임감으로 성내 조선족을 대상해 각종 체육활동과 시합을 잘 조직하여 민족체육을 활성화하고 체력을 강화하며 민족사업 발전에 이바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료녕성조선족체육협회는 설립식에 곧이어 협회 첫 행사로 성내 배드민턴 초청경기를 개최, 9개 도시의 160여명 선수가 시합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때론 강력하게, 때론 가볍게 공방을 주고받으며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성내 각 도시의 기업가협회 회장들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나섰다.
녀성팀 28개 조, 남성팀 53개 조가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불꽃튀는 소조 예선전을 치른 끝에 녀성A조에서 리청순 김춘연(심양)이, 녀성B조에서 김영수 김향옥(심양), 녀성C조에서 최미란 김영혜(대련), 남성A조에서 정성열 장동휘(심양), 남성B조에서 김춘봉 김윤길(심양), 남성C조에서 주장수 홍명호(심양)가 1위를 거머쥐였다. 참가자들은 승부에 련련하지 않고 우승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료녕성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체육협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