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동의 단동: ‘가을의 마지막 황금빛’
- 发布日期:2025-11-24 10:39:24
- 发布人:단동시융매체센터

립동의 바람이 료동에 불어왔으나 단동에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았다. 백년 은행나무들이 도시를 황금빛 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거리마다 황금빛이 감돌고 산자락에는 여전히 색채가 남아있다. 진팔가의 단풍은 한창 붉게 물들었고 온천의 김줄기가 피여오르며 생활의 온기가 더해진다.

찬기운이 막 스며들기 시작하면 따뜻함은 골목식당에서 먼저 찾아온다. 조선식 뜨끈한 국밥 한그릇에 떡, 바지락, 순대를 곁들이면 온몸이 훈훈해진다.

단동의 딸기는 크고 탐스럽고 당도가 높다. 여기에 딸기 탕후루까지 더해져 겨울철의 달콤한 이중주를 이룬다.

큰눈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립동의 단동은 가을의 화려함과 겨울의 고요함을 함께 겸하고 있다. 이 계절, ‘가을의 마지막 황금빛’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편역:추윤 심사: 윤철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