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发布日期:2024-9-5 11:04:39
- 发布人:신화망
[신화망 톈진 9월1일] 중국 최초의 유학파 건축가가 설계한 100년 된 건물. 커피 향이 물씬 풍긴다.
이곳은 스타벅스가 톈진(天津)에 오픈한 1호 플래그십 스토어다. 톈진으로 출장을 온 변호사 허추만(何秋蔓)은 복고풍이면서도 현대적인 예술공간에 있는 것 같다며 "매장에서 커피∙술∙차를 다 즐길 수 있어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톈진 등 5개 도시의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이 승인된 뒤 톈진은 '상권∙거리∙건물∙매장∙네트워크'의 공간 레이아웃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홍콩 헝룽(恆隆)부동산회사가 투자∙운영하는 톈진 헝룽광장은 진제(金街)에 위치하고 있다. 넓고 밝은 아트리움에 들어서면 44개의 국제 브랜드 매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5월 3일 톈진(天津) 헝룽(恆隆)광장 야외에서 열린 음악회. (사진/신화통신)
한국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올 7월 말 톈진 헝룽광장에 화북 지역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셰신(謝馨) 매장 브랜드 매니저는 "첫날 8만 위안(약 1천496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쇼핑몰 2층에 있는 OTF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은 중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이지만 미국식 복고풍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오위(趙雨) 레스토랑 매니저는 "'톈진 1호점'인 우리 매장은 서양 요리를 메인으로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까지 고려한 글로벌한 미식 소비 공간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톈진 헝룽광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1호점 매장을 계속 유치하고 있다. 톈진 헝룽광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새로 유치한 110개 브랜드 중 33개가 1호점 매장으로 입점했다"고 소개했다.
시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를 달리면 톈진시 우칭(武清)구에 위치한 플로렌시아 빌리지 상권이 나온다. 최근 한 레이싱 경기가 열려 세계 각지에서 온 30여 명의 레이서들이 V1 오토월드에서 경쟁을 펼쳤다. 약 2만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오토월드 근처에 있는 징진(京津, 베이징∙톈진) 플로렌시아 빌리지에는 국제 유명 브랜드 300여 개가 입점해 있어 많은 소비자가 휴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곳은 중국 최초의 이탈리아식 명품 아울렛으로 해외 브랜드 직영과 저렴한 가격 할인 덕분에 중국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징진 플로렌시아 빌리지 상권의 투자∙개발업체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상권 내에 30여 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100억 위안(1조8천7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톈진의 주요 소비 랜드마크인 징진 플로렌시아 빌리지 주변에는 창의미란(米蘭)생활광장, V1 오토월드, 아오캉다(澳康達)명차광장 등 차별화된 새로운 상업 시설이 들어서면서 글로벌화∙고급화∙스마트화의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3일 촬영한 톈진 진제(金街). (사진/신화통신)
올 상반기 톈진에서는 국제 가구 박람회, 국제 자동차 교역회 등 다양한 소비 관련 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며 국제 소비 시나리오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