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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콘서트∙박물관의 밤...올 여름 中 문화관광 시장 '들썩들썩'
  • 发布日期:2024-8-15 10:51:05
  • 发布人:신화망

[신화망 베이징 8월13일] 녹음이 짙어가는 여름, 중국 문화관광 소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 통계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중국 각지에서는 4천 항목 이상 문화관광 소비 활동이 약 3만7천 회 펼쳐진다.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업체 씨트립 플랫폼에선 국내 호텔, 항공권 검색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국 관광객의 파리 여행 주문도 105% 확대됐다.

지난 6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다탕(大唐)불야성 보행자 거리. (사진/신화통신)

◇관광 특수 잡자! 문화관광 시장 혁신 '광폭 행보'

'제1회 중국 신장(新疆)민간예술시즌' '제27회 베이징국제음악축제' '물의 음률 장쑤(江蘇)·찬란한 여름밤'...일 년 중 최적의 관광 시즌인 여름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문화관광 소비에 불을 붙이고자 다양한 테마의 문화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광+', 수요 맞춤형 상품 인기

올림픽 바통을 이어받은 구이저우(貴州) '춘차오(村超·마을 슈퍼리그)', 둔황(敦煌) 밍사산(鳴沙山) 자락 콘서트, 영화·드라마 촬영지 탐방 등 이색 문화관광 상품도 인기다.

해변·숲에서 펼쳐진 음악 축제부터 전시회·아웃도어 스포츠·경기 등 갈수록 개인화·다원화·고급화된 서비스 소비 수요에 발맞춰 '관광+공연' '관광+피서' 등 새로운 시나리오가 줄을 잇고 있다.

4일 쓰촨(四川)서 광안(廣安)시의 한 관광지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섬세한 서비스로 관광객 마음 훔쳐

지난 1일 밤 중국 국가자연박물관이 일 년에 한 차례 개최하는 '박물관의 밤' 행사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각지의 박물관은 관람 시간 연장, 입장권 현장 구매 가능, 주 1회 휴관 취소 등 조치를 통해 관람 편의를 더했다.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물 한 병 또는 쿨링오일 제공, 대기 장소에 설치된 파라솔 설치, 공유자전거에 쿨링 시트 장착 등 각 관광지에서는 섬세한 양질의 서비스로 관광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문화관광 바우처, 혜택이 쏠쏠~

"문화관광 소비 바우처 덕분에 혜택이 쏠쏠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두(成都)로 놀러 온 한 대학생의 말이다.

쓰촨(四川)성 청두는 6월부터 3천만 위안(약 57억원) 상당의 문화관광 바우처를 발급했다. 청두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입장권 할인, 일정 금액 이상 구입시 할인, 패키지 할인 등 조치를 내놓았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지 무료입장, 우대 정책들도 줄을 이었다.

앞서 마리(馬力) 문화여유부 산업발전사(司) 책임자는 문화관광 및 관련 산업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소비 인센티브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며 요식∙숙박∙스포츠∙디지털∙녹색∙헬스 등 분야 소비를 함께 진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 소비 시나리오를 혁신해 개성 넘치는 맞춤형 상품 공급을 늘려 다원화된 소비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