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发布日期:2023-8-22 11:01:33
- 发布人:신화망
[신화망 베이징 8월11일] 중국 내 여러 지방정부가 부양책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는 최근 글로벌 연구개발(R&D) 중심 도시 건설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갖춘 과학기술 혁신 고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는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3개년 실행 계획'을 발표해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 혁신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28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위치한 둥후(東湖) 하이테크산업개발구의 한 커뮤니티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이처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 혁신 능력이 경제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내놓은 관련 정책이 산업 업그레이드와 과학기술 혁신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창사는 R&D 기업(센터) 집결지, 전략 플랫폼 지원 등 '7대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높은 수준의 혁신 플랫폼 ▷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고급 인재그룹 등으로 구성된 고품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이난(海南)성도 '해양 강성(省) 건설'을 목표로 심해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공공 플랫폼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 정책에 따라 '중국 광(光)밸리' '커다(科大) 실리콘밸리' '싼야(三亞) 야저우완(崖州灣)과학기술성'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과학기술 플랫폼도 속속 건설되고 있다. 이는 혁신과 창업을 위한 기업·인재·자본 등 필요 요소를 한데 모아 과학기술 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11일 우한 광쉰(光迅)과학기술회사의 한 기술자가 작업장에서 광모듈 생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최근 우한 둥후(東湖)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열린 '제19회 중국 광밸리 광박람회'에서 화궁(華工)과학기술산업회사가 전시한 세계 최초의 타이어 금형 레이저 세척 장비가 각광을 받았다. 레이저·세척헤드 등 장비에 적용된 수많은 핵심 부품 및 공정은 모두 화궁과학기술산업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덩자커(鄧家科) 화궁레이저 사장은 앞으로 레이저 세척 장비가 철도·석유·화학 등 여러 산업에 두루 활용될 것이라며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중국과학원 허페이(合肥)물질과학연구원의 대과학 장비로 불리는 토카막 핵융합 실험 장치의 연구성과 확장 및 전환 덕분에 회사는 비접촉 센서의 핵심 기술적 난관을 극복했고 신제품에 대한 적용도 실현했습니다. 내년에는 대규모 생산을 달성할 것입니다." 천쑹녠(陳松年) 허페이구이좐(貴專)전자기과학기술회사 사장은 이같이 밝히며 '커다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은 뜻을 같이하는 업계 파트너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제품의 혁신 세대교체도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30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야저우완(崖州灣)과학기술성에 있는 하이난종자혁신연구원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해양 강성 건설을 목표로 한 하이난성도 심해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공공 플랫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예즈(葉質) 중국해양대학 싼야해양연구원 부교수는 관련 정책의 지원으로 과학기술성에 갈수록 많은 인재가 모이고 있다며 학술 교류도 활성화돼 과학연구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지방정부는 이처럼 플랫폼 뿐 아니라 자금 측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은 기업 혁신 금융 상품을 출시해 성 내 과학 기술 혁신 기업에 664억8천500만 위안(약 12조337억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커다 실리콘밸리는 중국 및 해외 최고 투자기관을 유치해 총 2천억 위안(36조2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공동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전체 주기를 포괄하는 것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영양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가오차오(高超) 윈슈(雲岫)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커다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허페이에 과학기술 혁신 본부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기지+펀드를 모델로 현지 과학기술 성과 발굴과 산업 전환에 깊이 참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