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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조선족문구친목회 제6회 ‘장수컵' 문구경기 개최
  • 发布日期:2023-6-29 10:52:05
  • 发布人:료녕신문


만남, 소통, 단합의 장을 마련하여 조선족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취지로 한 북방조선족문구친목회 제6회 '장수컵’ 문구경기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길림성 연변 왕청현 문구장에서 개최되였다. 동북3성, 광동성 심수, 동관, 혜주 등지의 94개 문구팀, 500여명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


근 3년 남짓 중단된 문구경기가 올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한 각 지역 참가자들은 먼 거리를 마다하고 연변에 도착했다.


친목회 곽명준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광동대표팀 윤정길 단장은 "돈은 써버리면 없어지지만 만남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이번에 왕청에 와서 보고 싶었던 많은 고향사람들과 여러 문구친구들을 만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3일간의 각축전 끝에 최종 연길시팀이 막강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흑룡강 녕안시팀, 룡정룡산팀, 광동동관팀이 각각 2, 3, 4등을 했으며 훈춘팀, 화룡시팀, 룡정동성팀, 왕청춘화팀이 5등을 했다.


한편 제7회 문구경기는 2024년, 료녕성 안산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리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