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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후이, 디지털 창의 산업 발전 가속화...새로운 성과 속속
  • 发布日期:2023-1-3 12:08:45
  • 发布人:신화망

[신화망 허페이 12월23일] 휴대전화로 도자기를 스캔하면 아름다운 문양의 뒷이야기, 도자기를 굽는 과정, 옛 가마터의 형태, 기술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바오허(包河)창의산업단지에서 중국 기업인 안후이 쉰다(迅達)문화투자그룹이 가상현실(AR)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도자기로 알아보는 중국' 프로젝트가 체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사장은 "디지털 창의 산업은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체험의 기회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경제 효과도 창출해 낸다"며 올해 매출이 2억6천만 위안(약 478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도자기로 알아보는 중국' 프로젝트 전시구역에서 체험 중인 관람객. (취재원 제공)

바오허창의산업단지의 핵심 구역인 빈후줘웨(濱湖卓越) 시티에는 400여 개 창의 산업 관련 기업이 들어섰으며 올해 1~3분기 매출은 약 9억 위안(1천656억원)에 달했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바오허(包河)창의산업단지 빈후줘웨(濱湖卓越) 시티 전경. (취재원 제공)

'안후이성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디지털 창의 산업 발전 계획'에서는 2025년까지 관련 산업 규모를 1천억 위안(18조4천100억원)대로 늘리고 매출을 2배 이상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현지 디지털 창의 산업 기반과 특징에 따라 안후이성은 ▷디지털 소비 설비 제조 ▷방송·영상 설비 제조 ▷애니메이션 게임 ▷뉴미디어 서비스 ▷산업디자인 ▷영상·엔터테인먼트 ▷창의 디자인 ▷광고·컨벤션 ▷스마트 문화·관광·스포츠 등 9개 분야를 주요 발전 방향으로 정했다.

올 들어 안후이성은 디지털 창의 산업 '기업·인재 유치'에서 큰 성과를 냈다. 지난달 말 기준 안후이성에서 계약·착공·생산 등이 진행된 프로젝트는 2천304개, 총 투자액은 5천960억 위안(109조7천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협상 중이거나 착공된 프로젝트 수량 모두 10대 신흥산업 중 1위다. ACG 국제문화창의과학기술시티, 우후(蕪湖) 인터넷영상콘텐츠보안산업기지 등 중대 프로젝트 건설 계약이 체결됐다.

일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디지털 창의 산업은 '문화+과학기술' '문화+디지털' '문화+창의' 등 각 분야가 크로스 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과와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안후이출판그룹이 개발한 어린이 스마트 학습기, 커다쉰페이(科大訊飛)가 내놓은 20여 종 언어 번역기, 화미(華米)과학기술이 자체 연구개발한 '황산(黃山)' 시리즈 스마트 웨어러블칩 등 제품이 출시됐다.

중샤오둥(鍾曉東) 허페이시 바오허구 문화산업발전판공실 부주임은 날로 좋아지는 디지털 창의 산업의 발전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중인 방송산업단지와 메타버스 연구센터 등 프로젝트가 23개에 달하며 약 60억 위안(1조1천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