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发布日期:2022-3-31 10:37:20
- 发布人:료녕신문
료녕성은 국내서 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료녕성 내 기업들이 첨단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는 등 스마트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초에 냉장고 한 대가 '뚝딱'…스마트 제조 활기
심양시 소재 하이얼(海爾) 냉장고 스마트 공장에 들어서면 지상과 공중에서 스마트 운송 기계가 이동하고 생산라인 위에선 로봇팔이 바쁘게 움직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냉장고 한 대가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다.
한 책임자는 "스마트 생산라인 도입으로 노동력을 절반 가량 줄였다"며 "스마트 생산라인에서 하루 5천 대의 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비자·제품·기계·생산라인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주문을 받는 즉시 자동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제조를 뒷받침할 산업용 로봇 등도 선양시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신쑹(新松)로봇은 특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수년간 노후 공업의 스마트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료녕사회과학원 관계자는 제조업 스마트화 발전 수준이 향상되면서 제조업 생산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첨단화' 꾸준
료녕성 공업정보화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료녕성 공업 경제가 일정 부분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첨단화 작업은 꾸준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집적회로(IC) 장비, 로봇 등 신흥산업의 여러 기술이 획기적인 진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료녕성의 첨단화 의지는 통계에도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료녕성의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2020년보다 12.9%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NEV) 생산량도 12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료녕성은 ▷스마트 제조 ▷디지털 환경 응용 ▷차보즈(卡脖子: 자체 핵심 기술 부족으로 외부 의존) 문제 해소 ▷에너지 절약·저탄소 기술 개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공업 프로젝트를 기획 및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료녕성의 올해 1분기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어날 전망이다.
◇친환경 발전도 주목…高오염 기업도 예외 아냐
최근 에너지 소모율과 오염도가 높은 업종은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친환경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다.
료녕성 공업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철강 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선하고 에너지 소모율이 낮은 공정을 지향하는 것부터 폐광·폐석 등 폐기자원 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발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료녕성의 친환경 발전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앞서 료녕성은 에너지 소모율과 오염도가 높은 사업을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행위를 철저히 억제하고 기업이 친환경·저탄소 기술 및 공정을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독려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료녕성의 향후 '친환경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