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의 창 방문을 환영합니다
무순시장백정예술단, 전통문화에 숨결 불어넣다
  • 发布日期:2022-2-17 13:54:29
  • 发布人:료녕신문

일전, ‘나와 나의 단체-제1회 료심지역 가장 아름다운 단체 전시공연’에서 무순시장백정예술단이‘료심지역 가장 아름다운 단체’로, 그 자매단체인 심수지반(沈水之畔)예술단이 ‘료심지역 리더쉽이 가장 빛나는 단체’로 선정됐다.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료녕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근 30년간 성악교수로 활약했던 남인선 무순시장백정예술단 단장은 전통문화에 일조하려는 소박한 꿈을 안고 고향 무순에서 친자매와 손잡고 장백정예술단을 설립했다.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42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무순시장백정예술단은 2015년 설립과 동시에 성내외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탄탄한 립지를 다져나갔다. 6년간 장백정예술단은 민족특색이 짙은 공연, 압도적인 무대표현력 그리고 화려한 전통의상으로 예술단 특유의 매력을 과시해왔다.


한편 장백정예술단의 자매단체인 심수지반예술단에 대해 남인선 단장은 이 같이 소개했다. 전부터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와 인연이 닿아 틈틈히 협회 성악을 지도해왔다. 코로나기간 잠시 활동이 ‘멈칫’했지만 식지 않는 회원들의 열정으로 인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지도를 지속했다. 그렇게 전통음악을 열애하는 녀성협회 15명 회원으로 ‘심수지반예술단’을 만들었다.


현재 료녕성조선족예술가협회 부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남인선 단장은 코로나 형세가 잘 통제되는 전제하에 심양지역의 성악지도를 지속할 것이며 조건이 주어지는 대로 성내 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해 로인들에게 무상으로 성악을 지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만년에 무언가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이라며 “향후에도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데 힘과 재능을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