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백혈병 투병 어린이에게 후원금 전달
- 发布日期:2021-9-7 11:02:26
- 发布人:료녕신문
12일,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김창선 비서장, 1분부 박경남 부부장과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김승력 교장을 비롯한 일행이 심양 성경병원 활상원구를 찾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남지연 어린이(조선족)에게 후원금 1.4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중 4천원은 1분부 40여명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만 6살인 남지연(2015년생) 은 4년 전 '급성림프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5개월간의 항암치료를 순리롭게 마친 뒤 병이 완치된 듯 싶었다. 하지만 2020년 이 '검은 악마'는 또다시 아무런 예고 없이 남지연 가족을 찾아왔다.
재발로 인해 치료 난이도는 기존의 몇배 이상으로 치솟았고 치료과정 또한 어린 아이가 감당해내기엔 벅찰 정도였다. 병원측에서는 아이가 한살이라도 어릴 때 '이식' 수술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마흔이 넘는 나이에 그들 곁에 찾아온 유일한 늦둥이 딸, 그동안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도 팔고, 친지들의 도움도 받았지만 자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애심회 관계자는 "아이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다시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건이 주어지는 대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련의회에서도 사연을 전해듣고 남지연 어린이에게 3,000원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