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양시조선족학교 사생들, ‘홍석류농장’서 한전벼 파종 체험
- 发布日期:2021-5-25 10:40:33
- 发布人:료녕신문
5월 17일 오후, 료양시조선족학교는 김성철 교장을 비롯한 지도부 성원들 그리고 6~9학년 사생들이 학교 ‘홍석류농장’에서 한전벼 파종을 체험했다. 김철남 등탑시 대하남진 신광촌 서기 겸 촌주임이 한전벼 종자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사생들에게 파종 시범을 보여주며 기술지도를 했다.
“선생님, 요렇게 흙을 살짝 파고 벼종자 10알 좌우씩 뿌려넣은 다음 흙을 살살 덮으면 되나요?”, “포기 사이는 얼마나 둬야 하나요?”... 학생들은 여린 손으로 땅을 파고 벼종자를 뿌려넣은 뒤 흙으로 덮어주었다.
김성철 교장에 따르면 학교의 한전벼 재배는 2년째다. 학교는 지난해 교내 750평방미터 풀밭을 정리하고 사생로동실천기지를 마련해 한전벼 재배를 시작했다. 지난해 사생들이 포전관리를 알뜰하게 잘한 보람으로 1천근에 가까운 벼를 수확했다. 올해는 1200근을 목표로 비료도 내고 량질 한전벼 종자도 선택했다.
8학년 김유진과 김위동 두 학생은 료양시텔레비죤방송국 교육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한전벼파종을 체험했다”, “공부를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지식과 로동실천을 결합하여 생존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정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