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의 창 방문을 환영합니다
리민 일대기 다룬 연극 ‘임무’ 할빈서 첫 공연
  • 发布日期:2021-4-22 10:34:09
  • 发布人:동북망

16일 저녁, 대형 서사 연극인 ‘임무’가 할빈연극원(哈尔滨话剧院) 대극장에서 처음 공연됐다. 시사의 시공간 전환과 시적 무대에서 선보인 이 연극은  항일련군 로전사, 원 성정협 부주석 리민의 일대기를 다뤄 그녀가 전쟁 년대에는 신앙에 충성하고 굳게 지키고 평화 년대에는 초심을 잊지 않고 본색을 간직하는 선명한 품격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현장 관중들은 연극 스토리에 빠져들어 크게 감동됐다.

 

 

할빈시위 선전부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경축하는 중점 작품 중의 하나인 연극 ‘임무’는 유명한 감독 한설송(韩雪松)이 연출을, 78세 예술가 조숙진(赵淑珍)이 주인공을, 국가1급 무대미술 설계자인 곡걸(曲杰)이 무대미술 설계를 맡았다.‘임무’는 혁명사업에 투신한 리민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여줬으며 공산당원으로서 력사적 사명을 리행하고 꾸준히 분투하는 숭고한 정신을 보여주었다. 할빈 연극원의 국가1급 배우 조숙진(赵淑珍)은 21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리민 역을 맡았다. 그는 “창당 100주년을 경축하는 특별한 날에 40여 년 당의 경력을 지닌 당원으로서 리민 역할을 맡게 되여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임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할빈시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문예공연 행사의 막도 열렸다. 향후 연극 ‘고천후토(高天厚土)’, 뮤지컬 ‘하늘에서 장미가 내린다(空降玫瑰)’, 인형극 ‘학이 울다(鹤鸣)’, 어린이극 ‘비밀은 발밑에(秘密在脚下)’, 발레극 ‘해빛이 나를 비추지 않았더라면(假如阳光不曾照耀我)’, 대형 공연 ‘찬란한 세월, 례찬백년(光辉岁月礼赞百年)’ 등 여러 작품들이 륙속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